상기 언급된 클럽들 이외의 리가 내 주요 클럽들로는, 2000년대 이후 꾸준히 강자의 모습을 보이며 번갈아가며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고 있는 발렌시아 CF, 세비야 FC, 비야레알 CF 등이 있다. 특히 세비야는 UEFA 유로파 리그 최다 우승팀으로 유럽 대항전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부 리그로는 순서대로 라리가 2, 세군다 디비시온 B, 테르세라 디비시온 등이 있다.
재밌게도 각 팀의 B 팀(2군 팀)이 하부 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단, 이들은 절대로 상위 클럽보다 높은 리그에 있을 수도, 같은 리그에 있을 수도 없다. 이에 대해서는 어떠한 예외도 없는데, 하위 클럽이 우승을 한다고 해도 상위 클럽이 강등을 당했다면 따라서 강등된다. 그러므로 하위 클럽의 프리메라 디비시온 승격은 관련 규정이 바뀌지 않는 이상 영원히 불가능하다. 일례로 1983-84 시즌엔 세군다 디비시온의 우승팀은 카스티야 CF, 준우승팀은 아틀레틱 빌바오의 B 팀인 빌바오 CF여서 그 시즌 세군다 디비시온의 3, 4, 5위였던 에르쿨레스, 라싱 산탄데르, 엘체가 승격되는 일이 있었다.
참고로 라리가는 1위팀과 2위팀과의 승점이 동률일 경우에 승자승 원칙을 따른다. 이는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그 시즌 상대전적만을 두고 우승팀을 결정하는 방식인데, 예시로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의 승점이 92점으로 같고, 골득실은 레알마드리드가 크며, 그 시즌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었다면 그 시즌 우승컵은 바르셀로나가 들게된다. 이런 승자승 원칙은 라리가뿐만이 아니라 세리에 A에서도 적용되는 원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