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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서고동저? 동고서저? 시대별 변천사

  • 1998-99 시즌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위에 언급한대로 마이클 조던 은퇴 이후 서부에는 코비 브라이언트, 샤킬 오닐, 팀 던컨, 제이슨 키드 등으로 이어지는 스타급 플레이어들이 차례로 나오는 반면 동부에선 이렇다할 슈퍼스타들을 발굴하지 못했다. 그리고 왕조를 이끌었던 시카고 불스와 강호 뉴욕 닉스가 각각 프런트 운영에 있어 잘못된 선택들을 반복하면서 모두 암흑기에 빠져버렸다. 반면 서부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90년대 중반의 주춤했던 시기를 극복하고 다시 왕조를 세웠다. 이 시기는 진짜로 서부 파이널을 뚫고 올라온 팀들이 곧 NBA 파이널에서도 우승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 2003-04 시즌
르브론 제임스, 카멜로 앤서니, 드웨인 웨이드 등 황금 세대라 불리는 03 드래프티들의 루키 시즌이다. 단일팀 기준으로 1위는 동부팀인 인디애나 페이서스(61승)이나 컨퍼런스 전체 승률로 보았을때 서부가 동부 상대로 266승 154패, 63.3%의 승률을 가져간 역대급 서고동저 시즌이었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새크라멘토, 댈러스, 샌안토니오, 포틀랜드같은 기존 강팀에 케빈 가넷을 위시로 한 미네소타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면서 서부는 더욱 더 치열해진 경쟁구도가 되었다. 그렇다고 하위권팀들도 부진했던 것이 아닌 게 서부 꼴찌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는 28승으로 이보다 더 안 좋은 성적을 기록한 동부팀이 세 팀이나 있었다. 하지만 최종 우승팀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로 마이클 조던 은퇴 이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샌안토니오가 양분하던 NBA 우승 트로피를 6년만에 동부팀에서 다시 가져오게 되었다.
  • 2008-09 시즌
2008-09 시즌의 경우엔 전체 컨퍼런스 성적으론 동부가 서부보다 12승을 더 했음에도 서고동저라고 분류가 되는 시즌이었다. 우선, 전체 승률 1~4위 중 세 팀이 동부이다. (클리블랜드 66승, 보스턴 62승, 올랜도 59승) 하지만, 서부의 플레이오프권 팀들의 승수가 인플레이션되어서 동부에서 47승으로 4위를 기록한 애틀란타가 서부로 가면 9위로 플레이오프 탈락을 당할 정도였다. 하지만 하위권에서의 동부가 서부를 압도하면서 승수를 역전시켰다. 서부에서 9위 피닉스의 승수가 46승이고 다음 순위인 골든스테이트의 승수가 29승으로 동부에 적용하면 꼴찌인 워싱턴 바로 윗 순위이다. 결국 하위권 팀들의 성적은 그닥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에 서고동저로 불리던 시즌이다.
  • 2013-14 시즌
2013-14 시즌은 이론의 여지가 없이 서고동저가 절정에 달했던 시즌이었다. 우선, 전체 승률 1~3위가 모두 서부팀이다. 그리고 플레이오프를 아쉽게 탈락한 피닉스 선즈의 승수가 48승인데 동부에서 3번 시드를 따낸 토론토 랩터스의 승수와 같다. 동부는 노골적으로 탱킹하는 팀이 생기면서 밀워키 벅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20승을 채우지 못했다. 전체 성적으로도 서부가 동부보다 100승 이상을 더 거둘 정도로 전력 불균형이 심했다.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구분 없이 모두 서부가 동부 상대로 압도했던 진정한 역대급 서고동저 시즌이었다.
  • 2014-15 시즌
스테판 커리라는 새로운 아이콘의 탄생과 더불어 시즌 초반에는 서부가 동부를 상대로 70% 이상의 승률을 가져가면서 역대급 서고동저가 올거라는 예상과 함께 이 시점부터 동서부 개편 논의가 수면위로 올라오기 시작했었다. 하지만 이후 동부팀들의 약진과 더불어 동/서부 컨퍼런스 상대전적은 263승 187패 승률 58.44%로 서부팀의 우세로 끝났다. 이 수치만 보면 심각한 서고동저가 맞으나 시즌 초에 비하면 많이 줄어든 상태. 우승팀은 서부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2015-16 시즌
2015-16 시즌의 경우엔 시즌 초반, 동부팀들의 약진으로 서고동저가 해결되나 싶었으나, 서부의 강팀들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동부는 다시 한 번 서부를 상대로 균형을 맞추거나 우위를 점한 시즌이 되지 못했다. 동/서부 컨퍼런스 상대전적은 232승 218패로 서부의 근소한 우위이다. 하지만 서부팀에서 역대급 1,2위팀들이 나오면서 전력 불균형에 대한 얘기가 나왔던 시즌이기도 하다. 골든 스테이트와 샌안토니오가 나란히 73승과 67승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으로 동부팀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역대급 탱킹을 이어가는 와중에 정규시즌을 10승으로 마무리한 것의 임팩트와 엮여서 서고동저가 심한 것처럼 보였던 시즌이었다. 하지만 우승팀은 동부팀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2016-17 시즌
작년 시즌보다는 서고동저가 심화된 시즌이다. 게다가 케빈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하면서 NBA 역사를 통틀어서도 역대급 슈퍼팀의 탄생이 나온 시즌이기도 하다. 서부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67승),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61승), 3위 휴스턴 로키츠(55승)가 그대로 전체 1~3위가 되었으며 동부 1위팀인 보스턴 셀틱스(53승)와 서부 1위팀과의 승리 차이가 14승이나 차이가 나는 등 상위권에서 동부가 서부에 일방적으로 밀린 형세이다. 반면 하위권은 동-서부 비교적 대등한 시즌이기도 하다. 우승팀은 서부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2017-18 시즌
2017-18 시즌을 앞두고 폴 조지와 지미 버틀러, 폴 밀샙, 카멜로 앤서니 등 동부의 올스타급 선수들이 시즌 이후에 줄줄이 서부 팀으로 이적함에 따라 서고동저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였다. 물론 서부의 유타에서 동부의 보스턴으로 이적한 올스타 레벨의 고든 헤이워드같은 사례도 있긴 하지만 전문가나 일반 팬 사이에서도 2017-18 시즌 NBA가 역대급의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가 될 거라는 예측이 주류였다. 막상 시즌에 돌입하고 나서는 동부팀들이 예상보다 선전하면서 동/서부 컨퍼런스 상대전적은 서부가 237승 213패로 오히려 작년보다 더 완화되었다. 심지어 시즌 초반에는 동부가 서부를 상대로 이기는 경기가 더 많을 정도였다. 하지만 우승팀은 역시 서부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고 11년만에 파이널 4:0 스윕이 나오면서 서고동저 얘기가 다시 나왔다.
  • 2018-19 시즌
FA 시장이 개막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선수 커리어를 쭉 동부에서 보내던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커스행이 확정되면서 또 한 명의 슈퍼스타가 서부로 이동하게 되었다. 하지만 카와이 레너드라는 서부의 슈퍼스타가 동부인 토론토로 이적했다. 그리고 미네소타에서 팀원들과 사이가 안 좋은 지미 버틀러가 2:3 트레이드를 통해 팔라델피아로 이적하며 동부로 새롭게 합류했다. 한때 서부가 더블스코어 가까이 벌렸지만 현재는 상당히 완화된 상태. 또한 트레이드로 동부의 상위팀들이 상당한 전력보강을 하면서 상향평준화가 되었다. 다만, 시즌 종료 2주 전 시점부터 서부 팀들이 다시 승률을 끌어올리면서 상대전적은 서부가 252승 198패로 결과적으로 봤을때는 작년보다 벌어졌다. 하지만 우승팀은 동부팀 토론토 랩터스로 3년만에 동부팀이 우승에 성공했다.
  • 2019-20 시즌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듀란트를 떠나보낸데 이어 탐슨, 커리의 사실상 시즌 아웃으로 탱킹에 가까운 성적을 내고 있는 등 올시즌은 동부가 서부에 비해 유리한 형세를 띠고 있다. 그러나 결국엔 시즌 상대전적은 이번에도 서부의 우위로 끝났고 우승도 서부로 떠난 르브론 제임스의 로스엔젤레스 레이커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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